도서소개
비고츠키의 마지막 작품인 'Myschlenie i rech'는 1934년에 완성되었다. 미국에서는 1962년 MIT출판사에서 처음으로 'Thought and Language'편집본이 출간되었고 1986년에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이 책은 1986년 알렉스 코줄린이 편집한 'Thought and Language'개정증보판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인간심리기능의 가장 복잡한 영역인 사고와 말의 구조적, 기능적, 발생학적 관련성 문제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실험방법뿐만 아니라 문학적 은유와 기술, 다양한 인류학적 자료, 당대 심리학자들과의 비판적 대화와 논의들이 사용되고 있다. 사고와 말의 상이한 발생기원과 분석방식은 당대 심리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이는 개별 심리기능들을 분리하여 그 산물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당대 심리학의 방법론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너무나 익숙한 비고츠키의 주요 개념-자기중심적 말, 기호론적 매개, 근접발달영역, 심리적 도구 등-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형태로 만나게 될 것이다. 비고츠키는 인간 정신기능의 기원은 사회이며 개인은 문화적 산물인 기호론적 매기활동을 통해 사회와 만난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은 사회적 말이 내적 말로 이행되는 중간과정으로서의 자기중심적 말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해석에서부터 (내재적) 사고와 (외재적) 단어의 연결고리인 단어의미에 대한 논의에 이르기까지 '사고와 언어' 곳곳에서 나타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개체발생뿐만 아니라 계통발생과 문화역사적 발달을 포괄하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 발달 개념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문제와 접근방법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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