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는 다양한 영법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법은 하루아참에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물의 특성과 인체의 운동 메커니즘을 연구하여 탄생된 것들이다. 수영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바로 그 근본 원리를 생략한 채 기계적으로 영법 자체만을 익히려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등불 없이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만약 유능한 등불잡이가 있다면 어둠을 통과하는 것도 마냥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수영을 가르치는 지도자는 어둠 속의 등불잡이와도 같다.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하나하나의 수영의 기본 원리와 동작을 익혀간다면 수영을 배우는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제 수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간단한 해법들을 알아보자.
저자소개
안성환
현 경민대학교 수영 겸임교수
한국체육대학교 이학박사
수영선수로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의 스포츠교육학을 공부하여 이학박사를 받았고, 경민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출강하였다. 현재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교육위원과 한국대학수영연맹 감사를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수영, 윈드서핑, 스킨스쿠버를 강의하고 있다.
공저로 '수영지도자와 경기운영', '응급처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수영참가자의 참가정도와 동기 및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 만족도의 관계', '수영 참여자의 지도자 이미지 인식과 운동 지속 수행의 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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