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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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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디 클라크 지음/ 윤초희, 정현천 옮김
발행일
2018-12-25
ISBN
978-89-254-1341-9(93370)
페이지
496
판형
신국판
이 책은 앤디 클라크의 대표작 『Supersizing the Mind: Embodiment, Action, and Cognitive Extension』을 번역한 것이다. 책 제목에 암시되어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지금은 너무도 잘 알려진 ‘확장인지(extended cognition)’ 가설을 체계적으로 논증한 선구적인 저작이다. 책이 출판된 당시 인지철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비단 책의 주제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클라크는 ‘비판적 대화’의 형식을 빌려 인지철학의 대가인 제리 포도를 비롯하여 당시 많은 인지철학자들이 ‘확장인지’ 가설에 제기한 반론에 요목조목 반박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꼼꼼한’ 독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논증으로만 일관하였다면 인지과학자들에게 그다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클라크는 이에 더하여 확장인지 가설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경험적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대해 몇 가지 점을 살펴보자. 이 책은 클라크가 1998년에 데이비드 차머스와 공동 저술한 논문 ‘확장인지(Extended cognition)’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 논문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클라크는 이 책에서 철학, 심리학, 뇌과학, 생물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학문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데카르트의 전통을 따르는 소위 ‘샌드위치 모형’으로 불리는 고전적 인지모형에 도전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1장-4장)에서는 인공행동 시스템(로봇 팔)과 인공감각 시스템(감각대체물)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지작용의 ‘물리적 플랫폼’이 외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2부(5장-7장)에서는 클라크의 확장인지 가설에 대한 반대론자들(제리 포도에서 애덤스와 아이자와, 스터렐니, 루퍼트에 이르기까지)의 반론에 반박한다. 제3부(8장-10장)에서는 알바 노에의 ‘감각운동 의존성(sensory-motor dependencies)’ 관점 및 보다 급진적인 체화 관점을 확장인지 관점과 구분하고, 확장 관점이 (전자에서 강조되는) 계산주의의 거부가 아닌 계산주의의 확장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 역자 서문 _ 9
◆ 서문_ 13
◆ 감사의 글_ 25
◆ 일러두기_ 29
서론 뇌 구속 관점 대 확장 관점………………37


제1부 체화에서 인지 확장까지
제1장 능동적 신체… ………………………………47
1. 대범하게 걷기 / 47
2. 내장형 상호작용 / 56
3. 능동적 감각작용 / 58
4. 분산된 기능적 해체 / 62
5. 결합을 위한 감각 / 65
6. 정보의 자기구조화 / 68
7. 지각경험과 감각운동 의존성 / 75
8. 시간과 마음 / 78
9. 동역학과 ‘연성’ 계산 / 83
10. 근본에서 출발하여 / 86
제2장 융통성 있는 몸……………………………… 87
1. 공포와 혐오 / 87
2. 인터페이스에는 무엇이 있나? / 90
3. 새로운 시스템적 통일체 / 92
4. 대체물 / 95
5. 통합 대 사용 / 99
6. 인지적 확장을 향해 / 103
7. 체화의 세 가지 등급 / 107
제3장 물질적 상징… …………………………… 111
1. 스캐폴딩으로서의 언어 / 111
2. 현실 증강 / 112
3. 주의 다듬기 / 117
4. 하이브리드 사고? / 121
5. 번역에서 조직화로 / 126
6. 2차 인지 동역학 / 134
7. 스스로 만든 마음 / 136
제4장 세계주식회사……………………………… 139
1. 인지적 적소의 구축 / 139
2. 무대 위의 인지: 단역배우 / 142
3. 생각하는 공간 / 144
4. 지식공학자 / 147
5. 활용적 표상과 폭넓은 계산 / 151
6. 테트리스: 업데이트 / 154
7. 조직의 소용돌이 / 160
8. 마음을 확장하기 / 163
9. 뇌 구속 관점 대 확장 관점: 지금까지의 사례 / 172


제2부 경계 문제
제5장 다시 구속된 마음?………………………… 177
1. 확장된 불안 / 177
2. 임시로 끼워 넣기 / 178
3. 이상한 결합 / 179
4. 인지적 후보의 자격 / 184
5. 인지적인 것의 표식? / 188
6. 종류와 마음 / 191
7. 지각과 발달 / 201
8. 기만과 경쟁적 공간 / 205
9. 민속 직관과 인지적 확장 / 209
10. 불균형과 편향성 / 211
11. 해마 세계 / 217
제6장 인지적 문제의 해법……………………… 219
1. 루퍼트의 도전 / 219
2. 확장 인지 가설(HEC) 대 착근 인지 가설(HEMC) / 220
3. 동등성과 인지의 종류: 재검토 / 223
4. 지속적인 핵심 / 228
5. 인지적 공평성 / 231
6. 어려운 수수께끼 / 237
7. 사려 깊은 제스처 / 239
8. 물질적 운반체 / 244
9. 메커니즘으로서의 회로 / 249
10. 무정부 상태의 자기 자극 / 252
11. 자동 결합 / 255
12. 왜 확장된 인지 가설인가? / 259
13. 해법 / 264
제7장 뇌의 재발견… …………………………… 267
1. 물질에서 마음으로 / 267
2. 표상 줄이기 / 268
3. 시각 바꾸기: 속편 / 271
4. 생각에 관한 생각: 뇌의 관점 / 277
5. 데카르트 학파의 환생? / 282
6. 대용물 상황 / 287
7. 접속 지점 / 294
8. 뇌의 통제 / 299
9. 비대칭성 주장 / 303
10. 통 안에 든 확장성 / 304
11. (상황적인) 인지 주체의 내부 / 307


제3부 체화의 한계
제8장 그리기, 계획하기, 그리고 지각하기……313
1. 지각경험의 실행 / 313
2. 화가와 지각자 / 314
3. 강한 감각자극 모형의 세 가지 강점 / 319
4. 결함? 감각운동 (초)민감성 / 326
5. 손 뻗기가 가르치는 것 / 331
6. ‘성능이 개조된’ 원격 지원 / 341
7. 감각운동적 개요 / 346
8. 다시 가상 내용으로 / 352
9. 감각운동 전선을 넘어서 / 354
제9장 체화 문제의 매듭풀기……………………357
1. 세 가지 실마리 / 357
2. 분리 가능성 논제 / 360
3. 살 파먹는 기능주의를 넘어서 / 364
4. 에이다(Ada), 애더(Adder), 그리고 오더(Odder) / 368
5. 드러난 긴장 / 370
6. 몸이란 무엇인가? / 373
7. 참여하는 기계와 형태학적 계산 / 375
8. 체화의 정량화 / 385
9. 하이데거의 극장 / 389
제10장 결론: 조합된 마음… ……………………393


부록 확장된 마음…………………………………397
◆ 미주 _ 419
◆ 참고문헌 _ 449
◆ 찾아보기 _ 481

지은이 소개
앤디 클라크(Andy Clark)
1957년 출생. 현재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교(Edinburgh University)의 철학, 심리학 및 언어과학 대학의 교수로 있다. 인지철학자로서,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레프 비고츠키(Lev Vygotsky), 대니얼 데닛(Daniel Dennett) 등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Indiana University at Bloomington)의 인지과학 프로그램,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의 철학/신경과학/심리학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역임했고, 영국 서섹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글래스고우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의 유명한 논제가 된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 가설은 인지과학자들 간에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인간 의식의 형성과정에서 몸과 인공물, 환경이 갖는 역할에 관심을 가지게 하였다. 저서로 『거기에 있음: 뇌, 신체와 세계를 결합하기(Being There: Putting Brain, Body, and World Together Again)』(1997), 『타고난 사이보그: 마음, 기술, 그리고 인간 지능의 미래(Natural-Born Cyborgs: Minds, Technologies, and the Future of Human Intelligence)』(2009), 『불확실성의 탐색: 예측, 행위, 그리고 체화된 마음(Surfing Uncertainty: Prediction, Action, and the Embodied Mind)』(2015) 등이 있다. 그의 연구 관심분야는 언어, 사고 및 행위간의 상호작용, 인공물의 인지적 역할, 신경체계의 전문화 및 상호작용적 역학 등이다.


옮긴이 소개
윤초희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인지발달, 학습과학, 창의성, 비판적 사고 계발 등이다. 저ㆍ역서로는 『학습컨설팅: 이론과 설계』(공저, 박영스토리, 2018), 『마음의 형성: 알렉산드르 루리야의 자서전』(역, 교육과학사, 2015), 『교실에서의 창의성교육』(공역, 학지사, 2014),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심리 및 학습컨설팅』(공역, 센게이지러닝, 2012), 『사고와 언어』(역, 교육과학사, 2011)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현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다양성과 차이, 건설적 토론과 갈등의 해소, 원효의 화쟁사상 및 이들 내용을 기업경영에 접목할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포용의 힘: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유연한 전략』(트로이목마, 2017)이 있고, 동아비즈니스리뷰에 경영마인드에 관한 25편의 글을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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