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무엇보다 저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특수교육’과 ‘특수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수교사는 특수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독립성을 가지고 특수교육과 관련된 공부를 놓지 않으면서,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실존하는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전문가라고 믿고 있다.”라는 저자의 말에서,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싶은 특수교육과도 많은 부분이 닮아있음을 느꼈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네이버 블로그 <성장하는 특수교사> 리뷰 중에서
한경화 선생님의 아름답고 맑은 글을 통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을 글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변관석 선생님의 조금은 전문적인 글을 통해서는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의 말처럼 그냥 행해지는 것과 알고 행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어쩌면 비슷한 듯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저자들의 글을 통해, 특수교사로서의 나 자신을 돌아본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특수교사로서 꼭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 <‘장애’와 ‘인권’을 공부하는 특수교사> 운영
<우리 성장속도는 시속 10km> 저자 소성현 선생님 리뷰 중에서이 책은 주로 교직 생활 동안에 있었던 특수교사로서의 자신에 대한 성찰, 동료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서술해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손에 잡으니 금방금방 책장이 넘어간다. 마치 마음이 통하는 동료 교사들과 함께 차 한잔 마시며 ‘오늘 나 이런 일 있었어.’ 혹은 ‘그때 나 그랬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는 시간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해주고, 공유하며, 위로해주고, 또 격려해주며, 칭찬해주는 그런 시간 같았다.
네이버 블로그 리뷰 중에서
특수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책! 특수교사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장애를 가진 학생의 특별함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좌우명을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다. 특수교사 혹은 교사를 꿈꾸고 있는 분, 그리고 특수교육 현장이 궁금한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해옷입은사람> 독자 책 리뷰 중에서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의 뜨거움을 전하고 싶다. 나는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이다. 우리 아이들의 특별함을 때때로는 인정하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함을 소중히 여기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다. 저자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소한 에피소드에서 오는 행복, 웃음을 통해 특수교사로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석이 선생님의 특수교육 이야기>를 통해 남긴 독자의 댓글 중에서
특수교육에 따뜻함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일 텐데, 이 책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모두가 담임하기를 힘들어하는 학생의 담임이 된 선생님의 솔직하고 복잡미묘한 심경에서는 특히 격하게 공감되었다. ‘선생님이 미안했어.’라고 담담히 쏟아내는 솔직함에 나의 마음이 더해지기도 했다. (중략) 우리들의 소중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그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책, 특수교사의 ‘삶 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예비교사, 관리자, 부모님과 청소년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내용. 교사가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학생은 성장을 멈춘다는 구절이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저자의 글을 통해 지금껏, 현재, 앞으로도 생각하고 고민케 하는 것들을 어쩌면 함께 풀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들의 이야기가 여기서 멈추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고마웠음을 전하고 싶은 책이다.
yes24,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 리뷰 중에서
목차
머리말 2
추천의 글 8
Chapter 1 기억하고, 기억되고 싶은 교사 / 15
01. 네 맘 다 들켰어! 17
02. 신데렐라가 된 주희 26
03. 어머니의 눈물 38
04. 함께여서 힘이 되는 사람들 51
05. 양파 같은 지수 57
06. 특수교사의 ‘소확행’ 75
07. 외로운 ‘관종’ 주한이 80
08. 찬민이의 노트 86
09. 10년 전의 약속 94
10. 의사소통에 날개를 달다 100
11. 저도 다 들려요 106
12. 맛보아 알다 111
13. 가고 싶은 제주도, 보고 싶은 돌하르방 116
Chapter 2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특수교육 일기장 / 123
01. 특수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면서 125
02. 우리 아이도 말할 수 있을까요? 134
03. 그래 선생님이 너희들을 기다릴게 145
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153
05. 연극이 끝나고 난 뒤 174
06. 수험생 부모님의 마음으로 182
07. 종훈이의 수학여행 비행기 탑승 도전기 195
08. 과정만큼 결과도 중요할 때 207
09. 자폐 스펙트럼 안에 존재하는 나 그리고 우리: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느끼는 감정들 217
10. 긍정적 행동지원의 핵심은 배경사건과 선행사건의 변화에 있다 222
11. 칼을 갈다 233
12. 견문(見聞)을 넓히다 238
Chapter 3 철학을 담아 성장하는 교사 / 245
01. 특별한 인연 행복한 동행 247
02. 단발머리 교장 선생님 251
03.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지지해주는 단 한 사람 261
04. 그녀는 특수교사다 268
05. 나비효과 274
06. 소소하지만 확실한 증거기반실제 실천 280
07. 슐런 경기에서 배운 체계적, 지속적, 반복적인 교육의 힘 295
08. 개별화교육계획에 개별화를 담기 위해서는 300
09.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지도안 시간 구성에 대한 짧은 생각 312
10. 공부를 계속하는 것의 가치를 새롭게 느낀 날 317
11. 꿈을 꾸다(Have a dream) 324
12. 나의 영아반 이야기 330
저자소개
지은이 소개
한경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실천하는 특수교사로 20년째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교사와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네이버 카페 <실천하는 특수교사 행동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 중심 수업, 과정중심평가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문직이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하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라는 신념으로 교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변관석 국립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2010년부터 몇몇 공립 특수학교에서 담임교사, 보직교사 등을 거쳐 오고 있습니다. 동 대학원에서 지적장애 및 발달지체아 교육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46만 명 이상이 다녀간 네이버 블로그 <석이 선생님의 특수교육 이야기>를 수년에 걸쳐 운영하면서 증거기반실제(Evidence- Based Practices)를 포함하는 국내외의 특수교육 관련 지식이나 연구 내용, 경험들을 선생님, 학부모님, 예비 선생님 등과 조금이나마 공유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효과성이 충분히 입증된 증거기반실제가 학교와 가정을 포함하는 특수교육 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데, 제 깜냥에 맞게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박송희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저를 통해 가정을 벗어나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유아들, 부모님들과 함께 오늘보다는 더 발전해 있을 내일을 꿈꾸며 유아특수교사로 18년째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배우기 위해 네이버 카페 <실천하는 특수교사 행동연구회> 임원으로 많은 선생님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도 없다.’라는 말을 새기며 오늘보다 더 성장해 있을 내일과 우리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린이 소개
정명철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여전히 돈까스를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의 중간 어른, 장애인의 현실과 보조기기 시장의 괴리감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뜯어보고 만들어 주며 대안을 찾는 실천주의 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과 함께 스마트폰용 AAC앱을 최초로 개발, 무료 배포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공모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고 2019년 현재, UCC주제교과연구회 회장으로 교육 영상 콘텐츠의 현장 수업 적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비전공교사도 교실에서 실천 가능한 SW교육, 손그림으로 그림책 제작하기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