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다시 25년이 지난 지금도 저희 부부는 여전히 나눌 이야기가 많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들, 삼 남매와 함께한 일상, 그리고 손자 손녀들과의 재미난 일화를 하나씩 정리하며 글로 남기곤 했습니다. 그 글은 신문에 기고되기도 하고, 강연에서 청중과 나누는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강의실에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용도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 삼 남매를 길러냈고 그들이 손자 손녀 아홉 명을 안겨준 지금, 어느덧 제가 팔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삶이란 참으로 멋진 소풍이었습니다. 그 소풍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남기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서문: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3
금혼(金婚)과 팔순(八旬)을 기념하며 ··················11
Part 1. 팔순(八旬)에 다시 보는 세상 ················15
1. 팔순(八旬)에 다시 보는 내 얼굴 ···················17
2. 무용지용(無用之用)의 지혜 ···························21
3.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25
4. 내 나이가 어때서… ·····································29
5.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다. ·····························33
6. 살다 보면 알게 돼! ······································38
7. 어느 꼰대의 변명 ········································43
8. 내 곁에서 멀어져 가는 것들… ······················48
9. 잊어버린 것조차 모르고 사는 세상에서 ··········54
10. 가정 교육: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59
Part 2. 교육 수상 ···········································65
1. 쉽고도 어려운 일 ········································67
2. 경험이 선생이다. ·········································70
3. 피그말리온(Pygmalion) 효과 ·························74
4.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79
5. 아껴야 산다. ················································84
6. 무관심(無關心)의 여러 얼굴 ···························88
7. 참교육의 의미 ·············································92
8. (속)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95
9. 활(Bow)과 참나무(Oak tree) 잎새 ·················99
10. 막말은 막된 행동을 낳는다. ·······················103
11. 손녀의 졸업식 ··········································107
12. 선생님, 힘드시지요? ··································112
13. 지능이란 무엇인가? ···································117
Part 3. 부모 교육 ···········································123
1. 퇴행(退行)이라는 이름의 사랑 구하기 ············125
2. 엄마, 그게 아니고요… ·································130
3. 표현능력(表現能力), 그게 길러지나? ···············135
4. 숨어 있는 에너지: 열등감(劣等感) ··················139
5. 괜찮은 부모 노릇하기 ···································143
6. 사랑의 덫, 과잉보호(過剩保護) ·······················148
7. 부모의 태도와 자녀 교육 ·······························153
8. 인정(認定)과 칭찬(稱讚) ································157
9. 부모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161
10.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166
11. 부모 마음은 ···············································170
12. 가치관(價値觀) 교육 ····································175
Part 4. 이런저런 이야기들 ·································179
1. 휴대전화 전성시대 ········································181
2. 아직도 낯설기만 한 문화: 팁(Tip) ···················186
3.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192
4.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197
5. 배려(配慮)와 존중(尊重) ·································202
6. 새(鳥)며느리 ·················································207
7. 부모는 역시 부모다. ·······································212
8.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그때 느꼈었더라면… ·····216
9.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 ··········222
10. 할머니 사랑의 비밀 ······································226
11. 29개월 간의 인생 이모작(二毛作) 일기 ···········230
12. 가르칠 때와 배울 때 ·····································235
13.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239
14. 쥐불놀이의 추억 ···········································242
저자소개
이규성(李揆成) 교수
성균관 대학교를 졸업한 후,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하여 공군사관학교 근무를 끝으로 국방의무를 다하였고, 이후 모교로 돌아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였다. 동시에 서울대학교 학생지도연구소에서 상담 전문가 훈련을 받고,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겸 아동상담실 카운슬러로 근무하였다.
1979년에 부산여자대학교(현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전임 교수로 부임하여 32년간 후진 양성에 매진하다가 2010년 2월에 정년퇴직하였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옥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신라대학교에 재직 중에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대학원(1982-1985)에서 상담 심리학(Counseling Psychology)을 전공하였으며,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South Bend, Indiana)에 있는 노틀담 대학교(The University of Notre Dame) 심리학과에서 교환 교수(1994-1997)로 근무하며 학문 영역을 넓히면서 학해무변(學海無邊)의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
정년퇴직 후, 미국으로 이주하여 워싱턴 가정상담소에서 청소년과 성인 상담, 부모 교육 프로그램 담당 카운슬러로 2년간 근무하였다. 이후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대학원(SAIS: 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워싱톤 문인회에서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2012)을 받아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지금은 수필가로서 지난날 교육학자로서의 경험을 되새겨 가며 글을 쓰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 문집으로 굼벵이도 뒹구는 재주는 있다(2012)를 발간하였다.
김정희(金貞姬) 선생님
교육자였던 부친의 뜻을 이어받고 자신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를 꿈꾸었으며, 졸업 후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마산국민학교(현 마산초등학교)에 부임하며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초임 교사 시절,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치며 어린이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최선을 다 했다.
그 열정은 결혼 후에도 변함이 없었으나, 광성국민학교 근무 시절 첫딸 출산을 계기로 교직을 이어갈지, 아니면 자녀 양육에 전념할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자녀 양육에 전념하기로 결심하며 교직을 떠났고,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삼 남매를 훌륭하게 길러냈다.
이제는 손자와 손녀들이 성장하며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현재는 자신의 삶을 글로 기록하며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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