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모두 네 가지 범주로 나눈 서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서른 가지는 일상생활에서 대화의 소재로 자주 거론되는 것들이다. 사무실이나 모임 장소에서, 때로는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한두 번 대화하거나 토론해보았을 주제들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좀 다른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이를테면 우리는 행복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행복이란 현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삶의 목적도 그렇고, 정의와 사랑이라는 현상도 다르게 생각해보고 싶었다. 이러한 나의 생각들을 세상에 드러낸다는 것이 나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부끄럽게 생각되었지만,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에서 “나에게는 나의 이야기가, 어떤 작가에게는 그의 이야기가 중요한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나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에 작은 용기를 갖게 되었음을 밝힌다.
목차
프롤로그 3
I. 마음의 숲 7
1. 행복의 본질은 선한 마음이다 9
2.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 14
3. 용서는 나를 위한 마음이다 23
4. 마음이 우주이다 30
5.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38
6. 인간의 이중성은 역지사지로 치유된다 46
II. 사색의 길 55
1. 경쟁은 죄악이다 57
2. 협동은 공기이다 68
3. 정의는 불확실하다 77
4. 겸손은 하늘의 모습이다 84
5. 명예는 바라는 것이 아니다 91
6. 용기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105
7. 물은 겸손하다 114
III. 삶의 가치 123
1. 삶의 목적은 삶이다 125
2.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131
3. 여가는 창조이다 138
4. 무위도식이 더 무섭다 143
5. 패륜범죄는 예방할 수 있다 150
6. 정치는 소중하다 158
7. 공부는 실천이다 169
8. 조상공부는 가볍지 않다 180
IV. 성공의 길 189
1. 성공이란 삶 자체이다 191
2. 성공의 조건은 노력이다 198
3. 욕심은 가져야 한다 206
4. 자신감을 넣고 다니자 214
5. 열정의 저고리를 입어 보자 220
6. 몰입의 바다에 빠져 보자 225
7. 도전은 아름답다 230
8. 문제란 삶이다 239
9. 문제를 사랑하자 245
저자소개
蒙泉 李東原(교육학박사)
1946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1992년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협동학습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40여 년 교직에 종사하면서 교사, 대학강사, 장학관, 초등학교장, 대구교육연수원장을 마지막으로 2009년 8월 말 정년퇴임하였으며, 2009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하와이대학교 HELP(Hawaii English Language Program) 과정에 등록하여 영어공부를 하다가 생각을 바꾸어 귀국하였다. 2012년부터 5년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배우고 전파하는 일에 참여하였으며, 지금은 물러나 자유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지학습의 이론과 적용(1987, 번역서), 인간교육과 협동학습(1995), 수업의 이론과 실제(1996, 공저), 창의성교육의 실천적 적용(2009), 정년기념논문집(200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