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플라우든 보고서』는 원제가 Children and their Primary Schools: A Report of the Central Advisory Council for Education(England)이다. 부제를 보면, The Central Advisory Council for Education이라고 되어 있어, 이 기관이 1967년 낸 보고서이다. 이 기구는 우리말로 하면 ‘국가교육자문위원회’가 된다. 마치 우리나라 과거의 대통령 교육자문기구인 ‘교육개혁심의회(제5공화국)’나 ‘교육혁신위원회(노무현 정부)’에 견줄 수 있는 기구이다.
1964년에 정권을 잡은 윌슨(Harold Wilson)의 노동당 정부는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를 교육과학부(Department of Education and Science, DES)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플라우든 보고서는 1966년 11월에 노동당 정부의 교육과학부 장관인 앤서니 크로스랜드에게 제출되었고 이듬해인 1967년 출간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영국의 많은 지역에서 11+시험이 폐지되었으며 이는 초등학교들로 하여금 개별화와 발견학습에 강조점을 둔 조금은 비형식적이고 아동중심적인 교육방식, 다시 말해 『플라우든 보고서』가 전반적으로 옹호하는 ‘진보적’ 교육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런 만큼 『플라우든 보고서』는 이후 오늘날까지 진보교육의 성전(聖典)처럼 여겨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에 지속적으로 비판이 가해졌으며 다른 방식의 초등교육에 관한 논쟁은 수년 동안 지속되었다. 본서는 이러한 비판적 입장을 취한 대표적인 책이다.
목차
플라우든 보고서 소개 / 7
저자 소개 / 15
시리즈 편집자 서문 / 19
서 문 / 20
제1장 ‘피상적 교육철학’: 적극적 비평 / 25
들어가는 말 / 27
명시적 교육목적과 함축적 교육목적 / 28
‘피상적 교육철학’ / 31
건설적 비판 / 33
제2장 초등교육철학 / 59
플라우든 보고서의 교육목적론 / 61
종교와 교육목적 / 68
가치와 교육과정 / 72
초등학교 교육과정 / 82
제3장 아동 심리학의 제 측면 / 87
서론 / 89
각인과 결정적 시기 / 91
언어 / 96
놀이와 발견 / 97
학습 이론 / 99
결론 / 105
제4장 사회학적 비평 / 107
서문 / 109
아동 / 111
가정과 부모 / 118
학교 / 130
교육과정 / 140
교사 / 142
제5장 사회와 교사의 적극적 역할 / 149
서론 / 151
이론과 실제의 불일치 / 153
과거 기초교육의 기준 / 155
기준의 묵과 / 158
초등학교가 수행해야 할 임무 / 175
참고문헌 / 181
부록 / 185
<부록1> 플라우든 보고서 제15장 초등교육의 목적 / 187
<부록2> 플라우든 보고서 20주년 기념 논문집 수록논문 / 197
역자 후기 / 199
저자소개
김정래金正來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Keele대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교육과 관련된 형이상학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한국교육신문 논설위원, 제15대 한국교육철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이다.
저서로 <증보 아동권리향연>(2020), 〈민주시민교육비판〉(2013), 〈진보의 굴레를 넘어서〉(2012), 〈고혹평준화해부〉(2009), 〈전교조비평〉(2008), 〈아동권리향연〉(2002) 등이 있고, 공저로는 〈교육과 한국불교〉(2017), 〈교육과 성리학〉(2017), 〈교육과 지식〉(2017) 등이 있다.
역서로 <봄의 창의성>(2021), 〈지식의 조건〉(2017), 〈암묵적 영역〉(2015), 〈초등교육문제론〉(2015), 〈아동의 자유와 민주주의〉(2012, 개정번역판 2015), 〈교육과 개인〉(2014), 〈교육목적론〉(2013), 〈대중을 위한 경제학〉(공역, 2013)이 있다.
권영민權英民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Columbia대학교 교육대학원(Teachers College)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존 듀이(John Dewey)의 이론을 바탕으로 고대 여가(schole) 개념을 재해석한 ‘School as a Place of Leisure’로 박사논문을 작성하였으며,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과 그 근원, 평생교육사회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이다.
공저로 <교육고전의 이해>(2020), <교육의 이해>(2021)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오우크쇼트의 ‘대화’에 비추어 본 교육의 정당화 문제’(2018), ‘교사는 왜 참된 신의 예언자인가’(2018), ‘여가의 장으로서의 학교의 의미 재조명’(2019), ‘평생학습사회 구축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2020), ‘지눌의 돈오점수 개념과 듀이의 경험개념’(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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