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숫자랑 노는 그림노래』는 유아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주기 위해서 만든 놀이책이다. 유아가 흥겹게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놀이하는 가운데 수개념과 언어, 미술과 음악적 능력, 소근육발달과 신체협응력 등을 동시에 기르게 하는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이론적 근간이 되는 ‘그림노래놀이’는 민족이나 지역 또는 시대의 고유함을 지닌 일종의 전래놀이에 속한다. 특히 숫자나 글자를 넣어 사람과 동물 또는 사물을 묘사하는 문자그림노래놀이(drawing song play of characters)는 다수가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아침 먹고 땡’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세대를 넘어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전래그림노래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숫자그림노래놀이 37곡 중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의 전래그림노래놀이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외국 곡들의 예를 들면, 일본의 ‘2자 오리’, ‘3자 다람쥐’, ‘6자 토끼’ 등을 비롯하여, 중국의 ‘9자 새’, 독일의 ‘1자 무당벌레’, ‘2자 청개구리’, ‘8자 눈사람’, 프랑스의 ‘6, 4, 2, 안경 쓴 얼굴’ 등이다. 외국의 실제 사례들은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문화의 공유화가 이루어진 덕택에 이미 세계화된 그림노래놀이를 인터넷 동영상 등에서 발췌하여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37곡은 미국의 전래동요 ‘비행기(Mary had a little lamb)’를 기본 멜로디로 하여 숫자그림에 따라 가사(노랫말)를 바꾸어 부르는 ‘비행기 개사곡 숫자그림노래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숫자세기 전래동요 ‘열 꼬마 인디언(ten little indians)’을 개사곡으로 하여 만든 ‘동그라미 그림노래놀이(one circle song play)’ 등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곡들은 낭송조로 말하듯이 부를 수도 있으나 어린이들은 노래로 부를 때에 더욱더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실제 교육현장 적용수업을 통하여 알 수 있었던 사실이다. 예컨대, 그림노래놀이 수업의 도입부에서 ‘비행기’를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손박수놀이를 하며 부른 다음, 수업의 전개부에서 그림노래놀이 가사로 개사하여 부르면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노래를 부르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목차
머리말 _ 5
일러두기 _ 9
그림 목차 _ 13
제1장 숫자 0으로 그려보아요
수박 ···· 17
0자 모자 쓴 아이 얼굴 ···· 21
0자 토자 토끼 ···· 23
제2장 숫자 1로 그려보아요
바람개비 ···· 25
1자 무당벌레 ···· 29
1자 다리 열 개 오징어 ···· 31
제3장 숫자 2로 그려보아요
오리 ···· 33
2자 청개구리 ···· 37
2자 이씨 아줌마 ···· 39
제4장 숫자 3으로 그려보아요
갈매기 ···· 41
2, 3자 참새 ···· 45
3자 다람쥐 ···· 47
제5장 숫자 4로 그려보아요
돛단배 ···· 49
4자 호랑나비 ···· 53
1, 2, 3, 4 새 ···· 55
제6장 숫자 5로 그려보아요
사과 ···· 57
5자 펭귄 ···· 61
5자 모자 쓴 소년 ···· 63
제7장 숫자 6으로 그려보아요
색안경 ···· 65
6자 토끼 ···· 69
6자 달팽이 ···· 71
제8장 숫자 7로 그려보아요
촛불 ···· 73
7자 기린 ···· 77
7자 생쥐 ···· 79
제9장 숫자 8로 그려보아요
잠자리 ···· 81
8자 스케이트 타는 눈사람 ···· 85
8자 곰인형 ···· 87
제10장 숫자 9로 그려보아요
풍선 ···· 89
9자 공주님 ···· 93
9자 새 ···· 95
제11장 숫자 10으로 그려보아요
꿀벌 ···· 97
10자 우리집 ···· 101
10자 강아지 ···· 103
제12장 여러 가지 숫자로 그려보아요
6, 4, 2자 안경 쓴 얼굴 ···· 105
1∼10자 엄마 얼굴 ···· 107
1∼8자 숫자 사람 ···· 109
1-1=0 피에로 ···· 111
참고문헌 _ 113
저자 약력 _ 114
저자소개
조효임
서울대 음악대학과 독일 튀빙겐대학교 및 同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음악학 전공)를 취득하였다. 한국음악학회장, 한국유초등음악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독일 Muenchen대학교, 미국 Harvard대학교, 일본 東京學藝大學校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박사학위논문 「Die Form der Ritornelle bei Johann Sebastian Bach」이 『Musikwissenschatliche Studien』(Bd. 16, Centaurus Verlaggesellschaft, 1993)으로 독일에서 출판되었으며, 그 외 「문자그림노래놀이의 유형」, 「동그라미 그림노래놀이의 변이와 전이」 등 다수의 논문과 『쏭쏭 드로잉』(노래를 부르면 그림이 그려져요) 등을 비롯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그림노래놀이연구소 소장(부영예술유치원 부설)이다.
김창복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을 전공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Delaware주립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유아교육기관과 초등학교의 연계교육』, 『영유아 언어교육』, 『유아교육개론』, 『유아수학교육』, 『유아교육과정』, 『영유아보육론』, 『아이놀이북』 외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장, 교육부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유치원대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복지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류재만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에서 석사학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술교육학』과 『초등 미술과 교수법』, 『미술교육이론과 사상』, 『명화로 도덕수업을 바꾸다』, 『미술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 외 다수이며 2009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초등학교 미술교과서(천재교육)를 집필하였다. 한국초등미술교육학회장, 한국미술교육학회 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중앙교육위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문화예술교육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운영위원,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이다.
김유진(金由珍)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도교육청 유치원평가위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정 컨설팅 요원으로 활동하였다. 제나유치원, 부영예술유치원 교원을 거쳐 현재 부영예술유치원 원장, 가천대학교 교육대학원(유아교육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유진(金侑金眞完)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부속유치원, 아이좋아어린이집 등에서 십여 년 동안 교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주)건강노리에서 교구·교재개발부서장으로 재직 중이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현장 컨설턴트, 교사교육 강사 및 어린이집점검 보육실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아 일상놀이 가이드』를 집필하였고, 학술논문 외 다수의 교육 월간지에 놀이프로그램을 게재하였다.
한소현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한류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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